탐방후기

  • 커뮤니티
  • 탐방후기

독수리식당

등록일 : 2022.02.23 조회수 : 921

뉴스에 고성독수리가 나오는 것을 보고 인터넷에 검색하여 고성 독수리 식당을 방문하였습니다.

배고픈 독수리들이 와서 밥을 먹는 곳이라 하여 독수리 식당이라고 이름 붙힌 것이 재미가 있었습니다.

실제로 야생 독수리들이 와서 밥을 먹는것과 날으는 것을 보니 신기하고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동물원에 갇혀 있는 독수리를 볼 때마다 알게 모르게 약간의 죄책감이 피어오르곤 했는데

자유롭게 하늘을 날아다니는 독수리들을 보니 자연의 경이로움과 함께 죄책감도 함께 날아가는듯 한 경험이었습니다.

아이가 있었다면 정말 신나했겠지만, 커플로 방문을 했는데

강사님들이 독수리에 대해 설명도 해주시고, 문제를 맞히면 비타민 한개씩을 주는게 재미있었네요

모처럼 학생으로 돌아간 기분이었습니다.

어린이들이 많이와서 문제를 맞히라고 많이 말하진 않았지만 귀여운 아이들의 상상력으로 다양한 질문을 하는것에도 당황하지 않으시고

답변해주시니 그것도 재밌었습니다.

저희는 커플로가서 3가지 만들기 중에 열쇠고리 만드는걸로 선택하고 각자 그림을 그리서 만들고

독수리 사진 찍은것들로 앨범도 만들어주셔서 멋진 사진도 가지고 왔습니다. 다양한 체험들이 있어 가성비로 최고입니다.

1인당 만원인데, 정말 알차게 데이트하고 왔습니다.

가족 단위도 좋지만 커플로가도 색다른 데이트여서 좋은 것 같습니다.

강사님들이 마지막에 고성 맛집이나 고성 볼거리 등에 대해 홍보를 하셨는데 친절하고 고성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저는 타지역 사람이지만 앞으로 고성에 더 자주 오게 될 것 같습니다.

나중에 저희가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그때 또 오고싶습니다. 

독수리들이 멸종하지 않길 기원하고 독수리에게 20년간 먹이를 주셨다는 선생님과 고성시에 글로나마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더 사람들이 많이 알아서 실제로 날으는 독수리를 봤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