둠벙을 아시나요?

둠벙은 비가 내리지 않으면 벼농사를 망칠 수 밖에 없던 시절에, 가뭄 극복을 위하여 논 근처에 만든 물웅덩이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예전과 달리 논에 물을 대기가 쉬워지면서 이러한 둠벙들은 거의 사라졌지만 경상남도 고성군에는 둠벙이 아직 많이 남아 있을 뿐 아니라 둠벙에서 다양한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입니다.

1972년 6월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다짐하며 제정한 기념일이지요.

농사에 필요한 물을 저장하는 기능뿐 아니라 다양한 생물이 살아가는 터전이며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이나 홍수 피해를 줄이는 데도 큰 도움을 주는 둠벙.

이번 주말에는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소중한 농업유산인 둠벙을 찾아 재미난 체험을 하면서 환경 보호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 방법을 생각하고 다짐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둠벙체험은 고성독수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gsvulture.kr/main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기다립니다.